중국총동문회(회장 10회 박동식)가 주최하고 6지부(요녕성)에서 주관하는 제2회 중국동문회장배 골프대회가 2010년 10월 22일부터 24일 2박3일의 일정으로 대련 진석탄 CC(본경기)와 대련 CC(친선경기.익일 개인별)에서 개최되었다. 중국 대륙 곳곳에서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부산기공동문이라는 하나의 깃발 아래 다시 뭉치는 소중한 이 대회에는 모두 50여 명의 동문이 참여하여 중국동문회의 단결력과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시상에 단체우승은 3지부 강소성 지역동문회, 단체준우승 4지부 광동성 지역동문회, 단체 3위 5지부 산동성 지역동문회가 차지했다. 개인부문 대상은 천진/북경지부 14회 이대현 동문, 금상은 산동성지부의 18회 박재수 동문이, 우수상은 한국에서 참여해 준 8회 방진영, 9회 이철 동문, 김해정(강소성지부 9회 권상식 부인)님이 차지했다. 또한 롱기스트에 강소성지부의 14회 이병기 동문, 니어리스트에 요녕성지부의 16회 진동근 동문, 그리고 최다타상 요녕성지부의 9회 신병철 동문 부인 정옥숙님이 수상했다. 제3회 중국총동문회 친선 골프대회는 2011년 5월 따뜻한 봄날 대륙의 중심 북경에서 2지부 천진.북경 지역동문회 주관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김해지역동문회(회장, 11회 임혁)는 10월 31일 10시부터 한림운동장에서 100여 명의 동문 및 가족이 참여하는 한마음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임혁 회장은 인사말에서 “김해동문 모두는 부산기공인임을 자부하며 긍지를 갖고 생활하고 있으며 좋은 역사와 전통을 발전시켜 동문의 가슴 속에 영원히 각인되어 남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런 꿈들을 이어주는 한마음축제를 통해 모두가 화합하여 하나되는 어울림의 장을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선후배 기수별 족구와 대한항공 대 김해 대표간 족구로 몸을 풀었고, 자녀들을 위한 보물찾기, 훌라후프 돌리기와 모두가 참여하는 줄다리기, 청백릴레이 등 다채로운 게임과 레크레이션을 통해 휴일 하루 스트레스도 풀고 동문간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서 지난 7월 21일 있었던 김해동문회 호프데이 행사 수익금 400여 만원은 김해지역 동문 중 3명에게 전달하여 어려운 동문과 함께하는 품넓은 김해동문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대전·충청지역동문회(회장, 8회 정삼술)는 10월 23일 대전 만인산으로 동문 가을등반대회를 다녀왔다. 비록 많은 동문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함께한 동문들은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통해 부산기공인으로서의 동문애를 다시한번 느끼며 서로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제지역동문회는 10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거제 아주공설운동장에서 400여 동문 및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문 사랑으로「2010 동문가족 한마음축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추석 등 연휴가 많아 행사 준비 일정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대우/삼성/한울 임원진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 속에 무리 없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총동창회 김재문 수석부회장과 임원진 및 김해연(16회) 도의원, 김두관 도지사의 축전, 이진복(8회) 국회의원의 축하로 행사가 더욱 빛날 수 있었고 참가자 모두의 질서의식으로 사고 없이 일정대로 진행되었다.

올해는 한울회가 한 팀으로 구성되어 3개 팀의 경합으로 더욱 박진감 넘치고 즐거운 자리였으며, 오전에는 체육행사, 오후에는 축제로 나누어 진행하여 지루하지 않고 다양하고 즐거운 행사가 되었다.

행사 당일 아침까지 비가 와서 많은 걱정을 하였으나 다행히 행사 시작할 때는 맑은 갠 하늘이 나타나 하루 종일 바쁜 행사였다. 준비사항이나 행사 진행을 각 부처에서 놓치지 않아 원활하게 축제가 진행 되었으며 특히 후배 기수들의 자발적인 도움이 많은 힘이 되었다. 부산기공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700여 거제동문들의 한마음축제의 성공적인 행사를 축하하며 내년 행사에는 더 많은 동문 및 가족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기사 및 사진 제공] 대우조선해양 총무 17회 김성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