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동기회(회장, 이칠석)가 주관하고 총동창회가 주최하는『제38차 기능탑제전』이 10월 17일(일) 오전 9시부터 모교 운동장에서 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동문 및 가족 약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양재원 16회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성화를 인수 받은 최병철 총동창회장과 이진복 국회의원이 성화대에 점화하는 순간 참석자들의 우렁찬 함성과 함께 하늘 높이 떠오른 오색 풍선의 비상으로 행사의 서막을 알렸다.

1부 공식행사에서는 학생과 모교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과 「2010 자랑스런기공인상」수상자로 선정된 박주석(8회,기계), 장갑주(9회,배관), 김길환(15회, 금속) 동문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2부 체육대회는 직장별, 동기회별 족구 경기를 통해 선·후배간 유쾌한 경쟁으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고, 직장동문회 소속의 동문들은 남다른 유대감으로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었다. 아빠와 함께 온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시선을 끌었다. 페이스페인팅, 솜사탕기기, 풍선아트 등을 즐기며 시간가는 줄 모르는 모습이었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명랑운동회와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어른들도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웃고 즐기는 시간이었다. 또한 축하공연 시간에는 여성 전자현악의 선율과 퍼포먼스가 가을 단풍과 함께 어우러져 많은 박수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제전에는 전 동기회에서 고른 참여를 한 가운데 22회 동기회가 최다참가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족구 부문 우승은 장년부는 9회 동기회, 일반부는 14회 동기회가 각각 수상하였다. 또한 직장별 족구대항전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날 1회 동기회가 졸업40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가족과 함께 모두 참석해서 좋은 모본이 되어주었다. 1회 동기 및 가족들은 모교 예석수(5회) 교감선생님과 김문현(8회) 선생님의 안내로 캠퍼스와 역사자료관을 둘러보며 감회에 젖는 모습이었다. 마지막 초대가수의 열창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하는 시간을 보낸 후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재경부기회가 주관하고 총동창회가 후원하는 「2010동창회장배 동문골프대회」가 10월 18일 동문 및 가족 3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맑고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통도 파인이스트 CC에서 개최되었다. 200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는 동문골프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고교동문 골프대회로서 골프를 통한 건강증진과 동문화합을 다지는 총동창회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KNN 고교동문골프최강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SBS 고교동창골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병철(9회) 총동창회장, 정기영(5회) 재경부기회장, 이진복(8회) 한나라당 국회의원, 구영석(4회) 명예대회장과 최평영(2회) 준비위원장의 시타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전 기수별로 고른 참여율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의 기수별 대항전 우승은 11회 동기회, 준우승 8회 동기회, 3위는 12회 동기회가 차지했고, 부기회 대항전 우승은 마창부기회, 준우승 재경부기회, 3위는 양산부기회가 차지했다. 동문개인전은 11회 이세진 동문이 69타로 우승을, 메달리스트에 23회 배식한, 준우승 11회 이균백, 3위는 12회 박봉경 동문이 수상했다. 니어리스트(남)(북) 각각 15회 이영주, 17회 장성혁 동문이, 롱기스트(남),(북) 각각 22회 홍정기, 6회 김정헌 동문이 기록했다. 동문가족전 우승은 11회 이균백 가족 임필녀 님에게 돌아갔다. 이날 대회는 여느 대회보다 푸짐한 경품과 상품으로 참가자 다수에게 고르게 행운이 돌아갔으며 대규모 행사임에도 시종일관 질서있고 품위있는 행사로 마감했다. 다음 대회는 김해부기회(회장, 7회 차성호)가 주관하기로 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