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산악회(회장,9회 배종기) 백두대간 종주단은 2007년 8월 25일 지리산 1박 2일 산행을 시작으로 총 3년에 걸쳐 매월 4번째 일요일 한번도 빠짐없이 49구간(약 800km)을 산행하였다. 드디어 마지막 미시령~진부령 구간을 종결 산행하는 종주단에게 축하와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단순히 산이 좋아서만 산행을 한 것이 아니라 한국의 백두대간 가는 길의 이정표에 국립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백두대간 종주단이란 표식을 붙이면서 모교를 널리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였다. 이날 행사를 통해 배종기 동문산악회 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산행을 무사히 마친 동문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그동안 여러 어려움을 잘 넘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최병철 총동창회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선후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산을 통한 동문 상호간의 우의증진에 더욱 힘쓰는 동문산악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병철 총동창회장은 비록 참석은 못하지만 산을 아끼고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랜 시간 끈기와 열정에 축하를 보내며 마침내 종결 산행을 눈앞에 둔 동문들을 격려하고자 금일봉을 전달하였다.

팔우산악회(회장 김성복)는 금정산 금샘으로 9월 정기산행을 다녀왔다. 맑고 화창한 가을 산을 찾은 회원들은 여물어가는 밤송이를 주우며 동심으로 돌아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멋진 산행을 하였다.

팔우산악회는 10월 3일로 예정된 부산일보 주최 광안대교 마라톤에 8회 동기 10명이 참가 신청을 하였고 일요일 아침 합동 훈련을 하고 있다. 인내와 도전을 필요로 하는 마라톤 경기인만큼 남은 기간 동안 체력 관리를 잘 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또한 그 여세를 몰아 12월 12일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개통기념 ‘2010 마라톤대회에도 동기 14명이 신청을 하고 완주 및 우승을 향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