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고성 지역에 거주 동문들의 모임인 한울회(회장,박철성 16회)는 지난 6월 12일 통영 용남초등학교에서 동문 및 가족 약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가족한마음 체육대회』를 가졌다. 한울회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에 재직 중인 동문을 제외한 거제, 통영, 고성 지역 동문들의 모임으로 이번에 1회 체육대회라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삼성중공업 김대호 회장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와 주었으며, 2회 박정태, 김재만 동문의 참여로 선 · 후배간 정을 돈돈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홀수기수의 동백팀과 짝수기수의 장산팀으로 나누어 진행된 체육경기에는 축구, 피구, 족구, 그리고 마지막 계주까지 열띤 경기가 이어졌다. 부모님을 따라 온 어린이들은 주최 측에서 미리 준비해 둔 보물찾기를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고 보물을 하나하나 찾아낼 때마다 환한 미소로 엄마에게 가져다드리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마지막 어울림 마당에서는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노래자랑을 펼쳤으며 대상을 받은 14회 박정만 동문은 가수 못지않은 빼어난 노래 실력을 뽐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행운권 추첨 1등은 중국 동문회 12회 이형로 동문이 협찬해 준 접이식 자전거를 수상한 15회 강도율 동문에게 돌아가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마지막에 참가자 모두가 함께한 힘찬 교가가 운동장에 메아리를 남기자 다음을 기약하면서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