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6일 13동기회(회장, 이채덕)는 기장 좌천초등학교에서 체육회 행사를 가졌다. 맑고 화창한 초여름, 시원스런 초록의 인조잔디가 깔린 아담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단합대회는 비록 바쁜 일정으로 많은 동문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여느 행사와 달리 부인들의 참석이 많아 단란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의 행사였다. 족구와 축구 등 단촐한 경기 메뉴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참여하는 동문들은 마치 초등학생이 된 것처럼 경기에 몰입하였고 응원석에 앉아서 응원하는 부인들은 남편의 실수나 활약에 아쉬움과 환호로 화답하는 모습을 보면서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13동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