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10시 창원 비음산에서 개최된 2010 동창회장배 동문등산대회는 전국 13개 지역 동문회에서 참여하여 공식 집계 1,016명, 비공식 집계 약 1,200여 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산행에 이어 창원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진행된 화합의 마당 행사에서는 김재문 수석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진 노창기 동문산악회장의 대회사와 최병철 총동창회장의 축사, 이진복 국회의원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각 동기회별로 삼삼오오 모여앉은 동문들은 신성하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힘찬 구호와 함께 건배를 외치는 과정에서 웃음꽃이 피어나는 화기애애한 자리가 되었다. 동기, 선·후배들과 술잔을 기울이고 어깨를 맞잡으며 동문으로서의 우정과 긍지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단결상에 울산동문회, 화합상에 진주동문회, 자연보호상에 구미동문회, 우정상에 김해동문회가 차지했고 영예의 종합우승상은 거제동문회에게 돌아갔다. 또한 최다 참가 동기회에게 시상하는 참가상 1등은 127명이 참가한 9회 동기회에게, 2등은 16회 동기회, 3등은 15회 동기회에게 돌아갔다. 특히 1회부터 7회까지 기수 중 최다 참가한 동기회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은 5회 동기회가 수상하였다. 협동상은 멀리 두 대의 버스를 타고 내려온 재경동문회에게 돌아갔다. 특히 구미동문회와 재경동문회, 5회 동기회, 9회 동기회는 이날 받은 시상금(총 80만원)을 장학재단 기금으로 총동창회장에게 기탁하여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각종 시상과 경품 수여를 모두 마친 후 다함께 장내 정리를 하고 교가를 제창하면서 내년 대회를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